책 《교양이 쌓일 만두 하지?》

 


1. 책 제목 : 교양이 쌓일 만두 하지?


2. 팀 교양만두 지음

 - 유투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channel/UC1-lwASmWqqU1V_WLNIRALw

 -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동영상 410개, 구독자가 103만명이다.

 - 일상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 예술, 과학, 경제 지식을 소개하는 대표 교양 채널 <교양만두>를 운영하고 있다. 멤버는 요요, 만두, 아리, 짠미, 워니, 추추. 개설한 지 2년 만에 62만 유튜브 구독자가 발행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채널로 자리를 잡았으며, 2020년에는 '교사가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로 선정됐다. <교양만두>의 인기 비결은 꼼꼼한 자료 조사로 얻은 생활 밀착형 교양 지식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매력 넘치는 일러스트뿐 아니라 쉴 새 없이 터지는 드립과 패러디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팀 교양만두는 오늘도 지식이 고픈 모든 이를 만족시킬 다양한 분야의 호기심을 탐구하고 있다.


3. 다산북스 출판


4. 차례

<1부> 무심코 떠오른 질문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풍경

1. 공주님은 결혼하면 어떻게 살았을까?

- 왕실듀스 101?! 동화책 밖 리얼한 조선 공주의 결혼 생활

2. 옛날 사람들도 치과 가는 걸 싫어했을까?

- 죽느냐, 사느냐? 생사를 갈랐던 공포의 대수술

3. 부모님 등골 제대로 뽑았던 해외 유학의 역사

- 그랜드 투어, 상류층이 되기 위한 필수 코스를 살피다

4. 대기업 안 부러운 조선시대 기술직의 연봉은?

- 옛날에도 잘나갔던 최고의 직업들

5. 전 세계를 파국으로 몰아간 최악의 감염병

- 역사를 뒤바꾼 페스트, 스페인 독감, 콜레라의 역사

<2부> 알고 나면 달라 보이는 유명인의 흑역사

6. 위인들의 실제 인성은 어땠을까?

- 알고 보니 성격 파탄? 역사적 인물들의 성격 이야기

7. 나치에 '빅엿'을 먹인 위대한 사기꾼

- 역사를 뒤흔든 가짜 예술가와 위작 스캔들

8. 취미생활로 10조 넘게 탕진한 재벌이 있다?

- 지금도 피렌체를 먹여 살리는 메디치가 이야기

9. 조선시대에도 덕후가 살았다?

- '학용품 조각가' 정철조부터 '물포켓몬 박사' 정약전까지

10. 예술가냐 사이코패스냐? 폭군들의 진짜 모습은?

- 로마를 불태운 '음유시인' 네로와 '꽃미남 아이돌' 연산군

<3부> 정말 이랬어?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황당한 문화사

11. 옛날 사람들은 왜 이상한 머리를 했을까?

- 황당하고 웃긴 동서양 헤어스타일 유행의 역사

12. 귀족들은 왜 매일 밤 무도회를 열었을까?

- 유럽 사교계에서 인기 스타로 살아남는 법

13. 300년 전 덕후들도 겪은 티켓팅 전쟁

- 오페라와 뮤지컬을 감상하기 위한 가장 치열한 사투

14. 맛있는 음식들의 충격적인 과거

- 전쟁과 음식의 문화사

15. 알면 정떨어지는 매너와 에티켓의 유래

- 중세시대 사람들의 황당한 예의범절

<4부> 익숙한 물건과 공간에 담긴 뜻밖의 일상사

16. 로마 제국 사람들도 '로또 대박'을 꿈꿨다?

- 일주일의 '행복회로' 복권의 역사

17. 색깔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 사랑, 저항, 애도...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낸 색깔들

18. 500년 전 '패션피플'은 어떻게 꾸몄을까?

- 상남자가 더 환장했던 '귀염뽀짝' 레이스 장식과 패션의 역사

19. 최첨단 과학 기술의 결정체! 학용품의 역사

- 몰라도 얼마든지 졸업 가능한 문구  TMI

20. 우리는 언제부터 '밥심'의 민족이었을까?

- 한국인이 사랑한 밥과 밥그릇의 역사


5. 독후감


* 이 책은 유튜브 '교양만두'에서 만든 동영상을 만화 형식으로 개편해서 발행한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만화와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편하게 읽힐 것 같고, 나처럼 만화를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조금 보기 어려운 책이다. 반면 내용은 아주 쉽고, 대화체 형식으로 적혀 있어서 읽기에는 불편함은 없다.


* 요새 유튜브가 레드 오션으로 많은 사람들이 진입해 있는데, 거기서 50만, 100만 구독자 이상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흥미를 가져다준다는 의미인 것 같다. 또한, 우리가 몰라도 되지만? 알면 쓸모 있는 지식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영상과 만화로 설명해주니 더더욱 사람들이 찾는 내용인 것 같다.


* 나는 사실 책의 많은 부분을 이미 알고 있었다. 물론 상세하게 몇년도, 어느 나라인지 까지 기억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책 내용의 반 이상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말인 즉슨 나 또한 상식에 관심이 많았고, 왜 이게 이렇게 전달되어 온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 물론 책의 내용이 알 필요가 없거나,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재미있는 요소들로 작성이 되어 있고, 그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도 있다. 나는 해당 저자의 유튜브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어떤 스타일인지 모른 채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서 동영상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느냐? 당연히 추천한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약간?의 상식과 흥미를 더불어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목적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고, 읽는 독자들이 저자의 목적을 그대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잘 만든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