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기사「건설기계설비기사」 실기(필답형) 시험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2018년 3회차 「건설기계설비기사」 실기(필답형) 시험을 치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앞으로 시험을 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시험 내용에 대해서도 기억나는 데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건설기계설비기사』 필답형 시험 후기


1. 회차 : 2018년 3회차


2. 일시 : 2018년 10월 7일 (일) 09시

 - 09시까지 입실이고 0930부터 쉬는 시간 없이 2시간(120분) 동안 시험 진행됩니다.

3. 장소 : 대구공업고등학교

 - 네비게이션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대현로 135
대구공업고등학교

신천역 2번 출구
저처럼 지하철이 편하신 분은
신천역 2번 출구로 나가셔서
15분 정도 쭈욱 걸어가면 나옵니다.

4. 준비물

① 검은색 볼펜
 - 컴퓨터용 사인펜은 필요 없습니다. 검은색 또는 파란색 볼펜 하나만 사용 가능합니다.
 - 지워지는 볼펜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안 들킬 자신 있으면 ㅊㅊ)

② 공학용 계산기
공학용 계산기 fx-570EX

 - SD 기능(저장 기능)이 있는 공학용 계산기는 사용 불가.
 - 같은 방에 전기기사 분들도 시험쳤는데, 감독관 1분께서 전기기사분들은 공학용 계산기의 모델명과 생산년도?를 따로 메모해 가셨습니다. (2019.01.01부터는 공학용 계산기 기종이 제한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포스팅해두었습니다.)

③ 수험표
제 수험표 입니다.

 - 없어도 수험번호만 알면 괜찮다고 합니다.
 - 수험표 사진

④ 샤프 & 지우개
 - 이건 필요하신 분만. 연습 공간이 따로 있어서 솔직히 필요는 없습니다.

⑤ 들고 가면 안 되는 것들 : 전자기기(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5. 시험 진행 방식

① 09시까지 입실

② 0900 ~ 0930 안내사항, 유의사항 등 방송 듣다가 감독관이 시험지 배부해 주십니다.
 - 09시쯤에 감독관 2분 입장
 -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전원 off 후, 감독관에게 제출
 - 0900 ~ 0925 안내 방송 ~~~
 - 0925 쯤에 시험지 배부!! (이때 시험지 받으면 좌측 상단에 '성함, 수험번호'를 볼펜으로 작성합니다.)

③ 0930 ~ 1130 2시간 동안 시험 진행
 - 시험 시간 1/2 경과, 1030부터 퇴실 가능
 - 중간에 화장실 이용 불가. (시험지 배부된 이후로는 불가)
 - 다 풀면 시험지 제출하고 본인 물품(제출한 휴대폰) 챙겨서 조용히 퇴장~~

(참고) 응시자 유의사항

6. 시험


총 10문제 나왔고

묻힘키 / 블록 브레이크 / 다판클러치 / 베어링 / 공정도 / 마찰차 / 나사 / 코일 스프링 / 축 / 헬리컬기어 이 정도 범위에서 나왔습니다. 더 기억나는 건,
 - 블록 브레이크 : 동력, 축방향 힘? 구하기
 - 다판 클러치 : 축방향 힘?, 판 수 구하기
 - 베어링 : 회전수, 스러스트 하중? 구하기
 - 공정도 : 공정도 그리기, 네트워크 표 채우기 (8점) (더미가 하나 있어서 조금 어려웠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아주 기초적인 수준에서 나왔습니다. 단, 틀리라고 꼬아내서 문제였죠....)
 - 마찰차 : 폭, ?? 구하기
 - 나사 : 마찰각, 나선각, 효율 구하기
 - 코일 : 소선 지름, 권수 구하기 (4점)
 - 축 : 중실축일 때 지름, 중공축일 때 안지름, 중량비 구하기 (이 문제는 예전~ 일기 기출과 똑같은 문제인 듯 합니다. 숫자까지 똑같았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 헬리컬기어 : 스러스트 하중, 축간거리 구하기

시험 난이도
역대급으로 정말 쉬웠습니다. (5점 만점에 1.5점 수준)
역대급 난이도라고 보셔도 무방할 듯 하네요. (너무 쉬워서..) 조금만 공부하면 35~40점은 아주 쉬운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40~45 정도...?ㅠㅜ 헬리컬 기어와 공정도 문제 빼고는 틀리는 안되는 문제 수준.... 헬리컬기어도 어려운 개념도 아니고 축간 거리나 축하중 정도 구하는 문제라 실수 없으면 그냥 다 맞추는 문제입니다. 헬리컬기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ㅠㅜ

 - 저는 1년 전(2017년도 2회차)에 일반기계기사를 취득해서, 아주 기본적인 공식이나 개념들은 모두 보자마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필답형은 7일 정도 공부하고 시험 쳤는데 어렵게 나오면 어쩌지 하다가... 너무 쉽게 나와버렸네요. 다른 분들도 역대급으로 쉽다고 '답 맞춰보는 것조차 의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ㅋㅋ 아마 2019년도 1회차 건기는 조금 어렵게 나오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④ 단위 가지고 장난치는 문제는 없었고(문제 자체에 아예 단위를 정성스럽게 다 적혀있었습니다),
 '소수 첫째자리에서 올림하라' 
라는 문제가 1문제 있었습니다. 반올림하거나 첫째자리까지만 올림하거나(ex. 34.49 → 34.5) 등등 하면 틀리는거죠.

 - 예를 들어, '올림'하라는 말은 34.1 이라는 답이 나오면, 0.1을 올려서 1로 취급하여 34 + 1 = 35 로 답을 적으라는 말입니다.

공정도 네트워크 표 그릴 때, EST - LST - EFT - LFT 이렇게 나온 게 아니라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나와서 이거 자세히 안보고 적으면 무적권 틀리게 출제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틀렸습니다...ㅜㅠ)

시험 마치고 나갈 때, 수험표(규정상 안됨)에나 계산기에 답 적어서 나오면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할 수 있어요. 손바닥에 적어 나오는 것도, 답 자체를 적어서 나가는 게 규정 위반이라네요.
몰래 계산기에 적어서 나오세요....ㅎㅎ

⑦ 시험지는 A3 사이즈(위로 넘기는 형식)이고, 한 페이지에 1문제 정도(소문제 2개 정도)입니다. 문제 바로 아래에 '풀이 과정'과 '답'을 적는 란이 있고, 각 페이지 하단에 '연습공간'(이게 있어서 볼펜으로 계속 계산하고 풀이 과정 적어도 실수만 안하면 샤프?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