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책 「어떻게 살 것인가」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첫 번째 책!


나는 여기 내가 나름대로 찾은 대답을 이야기했다.
삶의 기쁨, 존재의 읨, 인생의 품격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빈다. 그 무엇도 의미 있는 삶을
찾으려고 분투하는 그대들을 막아서지 못할 것이다.


1. 책 제목 : 「어떻게 살 것인가」


2. 저자 : 유시민


유시민이 말하는 유시민

  저는 쉰다섯 살 먹은 중년 남자입니다. 고향 경주와 대구에서 20년, 서울과 경기도에서 26년을 살았습니다. 5년을 공부하느라 독일에서, 3년은 군 복무를 위해 강원도 화천에서 보냈습니다. 1년은 법무부에서 주는 밥을 먹으며 책만 읽었습니다. 대학 전공은 경제학이지만 읽은 책으로 말하면 역사학도나 문학도라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군 복무 시기와 유학 시절을 제외하면 성년이 된 후 인생의 절반은 운동(movement)과 글쓰기 사이에서, 나머지 절반은 정치와 글쓰기 사이에서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무엇이 줄기였고 무엇이 가지였는지 분명하게 나눌 수가 없습니다.

  조금 늦었다 싶지만 이제부터라도, 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것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일입니다. 십여 년 전에는 분노를 참지 못해 정치의 바리케이드 안으로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을 버릴 수 없어서 그 바리케이드를 떠납니다. 지식소매상으로서, 일상의 모든 순간마다 나름의 의미와 기쁨을 느끼며 살고 후회 없이 죽는 것이 저의 희망입니다. 참고로 지난날 쓴 책 가운데 그나마 덜 부끄러운 몇 권을 소개합니다.



 - 「거꾸로 읽은 세계사」 (푸른나무, 1988)
 - 「기억하는 자의 광주」 (공저, 돌베개, 1990)
 -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푸른나무, 1992)
 -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푸른나무, 1994)
 -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돌베개, 2009)
 - 「후불제 민주주의」 (돌베개, 2009)
 - 「청춘의 독서」 (웅진지식하우스, 2009)
 - 「국가란 무엇인가」 (돌베개,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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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판사 : 도서출판 아름다운사람들 (생각의길)


4. 차 례


프롤로그
나답게 살기

제 1장
어떻게 살 것인가
마음 가는 대로 살자
내 인생은 나의 것
왜 자살하지 않는가
위로가 힘이 될까?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제 2장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음이라는 운명
남자의 마흔 살
나도 죽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찬 이성 더운 가슴
타인의 죽음과 나의 죽음
나는 무엇인가
레이건의 작별 인가
존엄한 죽음
자유의지

제 3장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쓸모 있는 사람 되기
즐거운 일을 잘하는 것
재능 없는 열정의 비극
옳은 일을 필요할 때 친절하게
문재인과 안철수, 도덕과 욕망
떳떳하게 놀기
사랑은 싹이 난 감자맛
아이들을 옳게 사랑하는 방법
품격 있게 나이를 먹는 비결
글쓰기로 돌아오다
기적을 일으키는 거울뉴런
진보의 생물학

제 4장
삶을 망치는 헛된 생각들
신념의 도구가 되는 것
불운을 어찌할 것인가
출생이라는 제비뽑기
나는 영생이 싫다
영원한 것에 대한 갈망
육체와 분리된 영혼
이름 남기기

에필로그
현명하게 지구를 떠나는 방법


 5. 유시민 인터뷰 동영상 수록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멘붕 사회에 해독제로 쓰일 책! 

상처받지 않는 삶은 없다. 상처받지 않고 살아야 행복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다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세상의 그 어떤 날카로운 모서리에 부딪쳐도 치명상을 입지 않을 내면의 힘, 상처받아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정신적 정서적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 힘과 능력은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 사는 방법을 스스로 찾으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그렇게 자신의 인격적 존엄과 인생의 품격을 지켜나가려고 분투하는 사람만이 타인의 위로를 받아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타인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6. 짧은 후기

 - 무슨 말로 후기를 적어야할 지 모르겠다. 대학 총학을 해본 사람으로서, 여러 이해할 수 있는 얘기들과 조금은 무거운 얘기들... 인간 유시민 작가의 얘기가 가득 차 있는 책이다.

 - 썰전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단지 말 잘하고 나와 정치적 성향이 비슷하면서 나를 가르쳐줄 수 있는 알짜배기? 선생님이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중에, 읽고 나서 참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아니, 미뤄왔던 생각들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