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82년생 김지영』

1. 책 제목 : 82년생 김지영
 - 장르 : 장편소설 (175페이지)

2. 저자 : 조남주
 - 오늘의 젊은 작가
 -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3. 출판사 : 민음사


4. 작가의 말
  자꾸만 김지영 씨가 진자 어디선가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의 여자 친구들, 선후배들, 그리고 저의 모습과도 많이 닮았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쓰는 내내 김지영씨가 너무 답답하고 안쓰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랐고, 그렇게 살았고, 달리 방법이 없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늘 신중하고 정직하게 선택하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김지영 씨에게 정당한 보상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다양한 기회와 선택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지원이보다 다섯 살 많은 딸이 있습니다. 딸은 커서 우주비항사와 과학자와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딸이 살아갈 세상은 제가 살아온 세상보다 더 나은 곳이 되어야하고, 될 거라 믿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딸들이 더 크고, 높고, 많은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16년 가을 조남주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하나도 낯설지가 않은데 새삼 눈물이 고이다니 이상한 일이다. 눈 돌릴 수 없는 통계와 보도 사이, 그리고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미세한 차별과 폭력 속에 성장한 나와 내 또래 수많은 지영이들의 삶에 대한 담담하고 서글픈 보고서. 어차피 해피엔딩은 오지 않을 것이다. 다만 운 좋게, 혹은 우연히 살아남은 '여아'들이었던 우리는 이렇게 말하고 기록을 남길 수밖에.'
- 최지은 (웹진 아이즈 기자)


5. 짧은 후기
 - 장편소설이라는 단어를 보고 최소 500페이지는 넘겠지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받고보니 200페이지가 안되서 놀랐다.
 - 여성작가, 여성의 삶을 소설으로 표현한 책이라 남성으로써 여성의 삶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
 - 2살 터울 누나가 있어 학창시절, 취업시절의 여성의 사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였다. 호주제 폐지로 인한 남성과 여성의 이해관계부터...
 - 하루만 시간내도 다 읽을 수 있는 양에 비해 남성으로써 여성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해주는 책.
 - 10년 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지금은 어떠한 여성상, 남성상이 형성되어 있는지 조금은 고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해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