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18 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 책 제목 : 「2018 제9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2. 저자 : 박민정, 임성순, 임 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


 - 박민정 : 1985년생.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생시몽 백작의 사생활」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아내들의 학교」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 임성순 : 1976년생. 2010년 장편소설 「컨설턴트」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 장편소설 「문근영은 위험해」 「오히려 다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극해」 「자기 개발의 정석」이 있다.

 - 임현 : 1983년생. 2014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 단편소설 「그 개와 같은 말」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그 개와 같은 말」이 있다. 2017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 정영수 : 1983년생.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에 단편소설 「레바논의 밤」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애호가들」이 있다.


 - 김세희 : 1987년생. 2015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얕은 잠」이 당선되어 등단.

 - 최정나 : 1974년생. 201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전에도 봐놓고 그래」가 당선되어 등단.

 - 박상영 : 1988년생.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가 당선되어 등단.

3. 출판사 : 문학동네


4. 차례


007 대상 박민정 - 세실, 주희
 - "성별*민족적 혐오의 정동을 문제화하고, 더 나아가 그 속을 살아가는 세여성(J-주희-세실) 사이에 여성으로서의 동일성 못지않게 차이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난감한 문제까지를 사유하고 있는 이 소설의 깊이와 넓이는 놀랍다." - 신형철(문학평론가)
049 임성순 -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 "순식간에 읽게 하는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써보고 싶어할 만한 작품인데 그렇다고 쉽게 써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전형성에 빠지지 않은 점도 높이 살 만했다." - 성석제(소설가)
097 임 현 - 그들의 이해관계
 - "임현은 사회파적 관심을 바탕에 내장한 채 결점투성이, 모순덩어리, 그리하여 필경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했었어야 했다'고 후회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를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그것은 가치판단의 윤리로부터 소설의 윤리로 선회하는 장면이라고 할 만하다." - 신수정(문학평론가)
137 정영수 - 더 인간적인 말
 - "이 소설은 주춧돌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려 단단하게 지은 집 같다. 그러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갑자기 플롯이 툭 끊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단단한 줄 알았던 그 집이 실은 허공의 안개 속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선 땅을 내려다보게 된다." - 정이현(소설가)
173 김세희 - 가만한 나날
 - "직접적 접촉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종의 공동정범으로서 수많은 사회적 비극들에 연루되는데, 「가만한 나날」은 풍부한 리얼리티와 절제된 감정 속에서 그 풍경의 한 대목을 소묘하고 있다." - 이장욱(소설가, 시인)
211 최정나 - 한밤의 손님들
 -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과감하고 능숙하게 밀고 나가는 모습은 인상적인데다가, 그 기교가 기교로만 그치지 않고 친밀성의 관계 내부의 괴물성을 실감나게 드러내기까지 하고 있어서, 나는 얼떨떨한 기분으로 이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됐다." - 신형철(문학평론가)
247 박상영 -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소수자를 예술의 대상으로 소비하는 일에 대한 이 소설의 본능적 거부감은 깊은 호소력을 지닌다. 아르빌에서 서울 외각에 이르는 왕샤와의 희비극적 모험담은 경쾌하면서도 쓸쓸한 청춘소설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 이장욱(소설가, 시인)
335 심사 경위
338 심사평


6. 한 줄 후기

 - 젊은 작가들의 실제 경험?들을 토대로 단편 소설이 만들어진 것 같다. 다양한 소재를 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작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긴 소설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나, 새로운 소재,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 위에 사진으로도 살짝 표현?해보았지만, 출판 1년 이내는 '보급가'로 판매한다. 처음 이 책을 5천 얼마를 주고 샀는데, 받아보니 정가 12,000원이라는 것을 보고 인터파크 도서에서 밀반입도 해주는 구나... 오잉? 이라고 벙찔뻔하다가 바로 밑에 이렇게 좋은 취지가 적힌 글을 읽을 수 있었다. 아마 앞으로는 매번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이 나온다면 매번 구매해서 읽어볼 것 같다. 신선했고 좋은 느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