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멘탈리스트, 마음을 해킹하다』


1. 제목 : 멘탈리스트, 마음을 해킹하다

2. 저자 : 김덕성 (알케믹 링귀스트)

  최면 전문가이자 코치로, 스피리추얼 라이프 코칭 센터의 대표다. 수년 간 치유와 상담, 코칭, 자기계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현대최면, 신경언어해킹, 정서자유기법, 응용경락기법 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적인 강의를 해왔다. 그의 닉네임 알케믹 링귀스트는, 사람의 마음속에 담긴 상처와 왜곡, 억눌림이라는 납을 가능성과 자유로움, 그리고 애씀없는 행복이라는 황금으로 치환하는 연금술적 언어의 달인이라는 뜻이다. 이제 그는 이 연금술적 힘의 언어를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세상의 어둠을 빛으로 되돌리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멘탈리스트, 마음을 해킹하다』. 이 책이 바로 그 시작이다.

(저자님의 블로그나 사이트는 '김덕성' 또는 '알케믹 링귀스트'를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3. 출판사 : 조이럭클럽



4. 차례
CHAPTER 01. 핫 리딩
 - 핫리딩이란 대화할 상대방의 정보를 사전에 최대한 수집하여 마치 사이킥 능력이나 직관력으로 마음이나 과거를 읽어낸 것처럼 가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CHAPTER 02. 인덕션
 - 인덕션이란 상대방을 최면 상태로 유도해 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눈을 뜨고도 최면 상태로 유도될 수 있다는 사실!
CHAPTER 03. 디프닝
 - 디프닝이란 최면을 더 깊게 하는 것인 동시에 본격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단계를 말합니다. 자, 준비하세요. 이제 우리의 공부도 깊어지고, 점점 더 흥미롭게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CHAPTER 04. 순간최면
 - 인간의 생리적 허점을 이용해 순식간에 깊은 최면에 빠뜨리는 강력한 해킹 테크닉을 소개합니다.
CHAPTER 05. 후최면제안
 - 후최면제안이란 최면 상태에서 주어진 제안이나 암시가, 최면이 끝난 후에도 조건이 맞을 경우 저절로 작동하도록 하는 최면 기법입니다.
SPECIAL 01. 지지 않는 가위바위보
 - 가위바위보를 하면 누구나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늘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CHAPTER 06. 은유추출
 - 은유로써 물으면 잠재의식은 포장하거나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줍니다. 단, 올바른 방법으로 질문하는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그 올바른 질문법이란 무엇일까요?
CHAPTER 07. 예스세트와 매칭
 - 반론불가의 진술이 이어져 그것이 세트를 이루는 것을 예스세트라고 하고, 상대방에게 공명하듯 맞춰줌으로써 래포를 올리는 것을 매칭이라 합니다.
CHAPTER 08. 마력의 눈동자
 - 눈빛만으로 타인을 제압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여러 신화 혹은 소설 속에서 '섭혼술' 또는 '마음을 제압하는 눈빛' 등으로 불리던 고대 기법의 한 가지 비밀을 지금부터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CHAPTER 09. 리그레션
 - 최면에서 리그레션이란, 잊혀졌던 과거 기억을 되살려 당시의 감정과 느낌들을 다시 체험하도록 하는 것을 뜻합니다.
SPECIAL 02. 기억왜곡
 - 우리의 기억은 과연 정확할까요? 기억의 변형과 왜곡이 얼마나 손쉽게 가능한지 알게 된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으실 것입니다.
CHAPTER 10. 산재
 - 산재란 흩어 뿌린다는 뜻으로, 상대에게 체험시키고 싶은 것과 관련된 어휘들을 대화중에 무작위로 살포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CHAPTER 11. 자유의지
 - 실상 나의 결정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나도 모르게 일어난 신경계 처리반응에 대한 부산물로서 '나의 자유의지'라는 자각이 주어질 뿐이라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과 신념, 행동과 습관들은 누구의 것이라 해야 좋은 것일까요?
CHAPTER 12. 사이킥
 - 사이킥이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주위 환경의 에너지장을 정신 공간에 불러들여 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능력 또는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CHAPTER 13. 잠입명령어
 - 잠입명령어란 일상적 회화 안에 은밀한 명령어를 삽입하는 다차원 커뮤니케이션 기법입니다.
CHAPTER 14. 스벵갈리 효과
 - 신비한 힘으로 사람의 행동과 마음을 멋대로 조종하는 사악한 최면술사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을 '스벵갈리 효과'라 합니다.
CHAPTER 15. Be The Mentalist
 - 지금까지 드라마 <멘탈리스트>를 통해 공부하고 알아본 내용들의 족보와 개념을 총 정리합니다.



5. 머리말 일부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전미 시청자 수 평균 1,700만 명. 모든 인기 드라마를 누르고 부동의 시청률 1위. 해외에서 최면, NLP, 멘탈매직 등 관련 분야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2010년 최고의 드라마 컨텐츠.
  과연 주인공 제인이 보여주는 거짓말 같은 테크닉들은 실제로 가능할까요?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속아주면서 보자. - Dr. Jordan
 제인오빠가 뭔가 기술을 쓰긴 쓰는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구! - 알파걸
 그냥 속임수다. 드라마 보면서 뭔 생각들이 그리 많나? - 5바마
 제인횽아처럼 할 수만 있다면 뭐든 갖다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 멘탈폐인

  위와 같은 논란들을 이 시간 부로 종료시키겠습니다.
  그동안 최면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는 무수히 있었지만, '최면'이라는 소재를 제대로 살린 작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면을 가르치고, 또 최면을 통해 상담하는 일을 업을 삼고 있는 저로서는, 그런 영상물을 접할 때마다 답답함과 아쉬움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멘탈리스트>라는 드라마를 만나게 되면서 그러한 아쉬움은 한번에 사라졌습니다. 놀랍게도 <멘탈리스트>의 주인공 제인은 너무나도 많은 최면 기법을 훌륭하게, 그것도 디테일까지 극도로 살려서(!)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생략)


6. 읽게 된 계기 :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를 보면서 관련하여 더 찾아보다가 국내 저자분의 책이 있어서 구매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멘탈리스트가 처음 국내에 생방송할 때에 전부다 챙겨볼만큼 좋아했었고, 시즌이 끝날 때마다 전편을 다운로드하여 개인 노트북에 저장해두었었습니다. 이번에 시간이 나게되어서 시즌1부터 다시 시청하다가 조금 더 드라마를 알고 싶어서 이렇게 책을 구매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7. 드라마 <멘탈리스트>란?

 - 개요 : 2008년 9월 23일부터 2015년 2월 18일까지 ROME으로 유명한 브루노 헬러가 기획/제작했던 수사 드라마이다. 2014년 11월 30일부터 방영 시작된 시즌7의 에피스도 13을 끝으로 피날레를 맞이했다.


 - 특히 멘탈리즘에 근거한 심리분석(핫리딩, 앵커링, 인덕션 등)을 메인에 두고 용의자와 심리전을 벌여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전개는 대개 호평을 받았지만 시즌 2부터는 다소 억지스럽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마무리되는 사건도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또한 시즌 2부터는 각본가의 몇 가지 고증오류도 돋보이는데, 대표적인게 시즌 2 에피소드 16으로 급전염성 바이러스의 경우 미 질병관리국의 관리 아래 BSL-4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험자는 외부공기를 마시며 우주복에 가까운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며, 약 1분간의 소독을 받기 때문에 저런 식의 살인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물론 저 여자가 그 과정을 무시했을 수도 있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아예 방호장비 및 산소 펌프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청률은 방영초부터 5위권 안에 들어가는 무서운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콜드케이스의 릴리 러시와 비슷하게 원톱 주인공이라 할만한 패트릭 제인의 매력이 큰 요소인 듯 하다.
  또한 주인공 패트릭 제인과 여주인공 테레사 리스본이 빚어내는 묘한 케미스트리는 상당히 인기가 많아, Jisbon이라고 불리며 팬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8. 짧은 후기

- 저자는 처음 디시인사이드 기타미드갤에서 멘탈리스트에 나오는 최면술 등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다가 책을 출판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이시고 글을 읽다보면 글도 정말 잘 쓰신다는 것도 눈에 보인다. 쉽게 설명하려고 많이 노력하신것도 보이고, 멘탈리스트를 포함해서 다른 여러 미드나 영화 등도 좋아하시는 것 같다.

- 멘탈리스트를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는 사람보다 패트릭 제인이 사용하는 테크닉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인 듯 하다. 저도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수업이나 책 등을 자주 읽는 편인데, 이렇게 최면에 관련하여 쉽게 풀어서 쓴 책은 처음이다. 특히나 멘탈리스트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스토리성으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읽는데에도 지루함이 없다.

- 멘탈리스트 드라마를 좋아하고, 자기계발 서적을 자주? 읽으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기존에 자기계발서에서 많이 등장하는 말들을 드라마를 통해서 쉽게, 그리고 전문지식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어떠한 원리로 심리나 정신 체계가 갖춰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