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팀블로그 운영 어떻게 하는 것일까


티스토리를 운영하다 보면 로그인해서 들어가면, 관리자 모드 하단 메뉴에 '팀블로그'라는 것이 있다. 다들 이런 것 한번 쯤은 클릭해보고 '아~ 블로그를 팀으로도 운영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셨을 것이다. 필자는 그래서 팀블로그를 직접 운영해보았다. 몇 년씩 운영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경험을 적어보려고 한다.





[차례]

1. 팀블로그는 어떻게 시작하지

2. 수익은 어떻게 나눠주지









1. 팀블로그는 어떻게 시작하지

우선, 처음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팀블로그는 어떻게 시작하느냐'라는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한번 쯤은 '팀블로그'라는 메뉴를 눌러 보았을 텐데, 그리고 관심이 있어서 이 글을 보고 있을 것이다. 팀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다음의 몇 가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2번에 이어서 '수익은 어떻게 나눠주지'에서 수익 배분에 대한 고충과 생각을 적어보겠다. 수익 배분이 걱정이라 들어오셨다면 2번 부터 빠르게 읽어도 좋을 것 같다.



① 팀원

당연한 소리다. 팀원이 없이는 팀블로그를 운영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적은 이유는 정말 '팀원'으로써 같이 활동할 만한 사람을 그렇게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나 또한 4명의 팀원을 찾아서 활동하고 있지만, 모두 같거나 비슷한 전공 분야의 출신이라 학연을 통해서 팀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팀원 조차 찾기가 힘들다. (보험 관련 블로그라면 보험하는 지인이 많이 없을 것이라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블로그 주제에 대한 기본 상식이 있어야하고, 호기심도 있어야 하고, 블로그 및 컴퓨터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심지어 검색 엔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이러한 것들이 블로그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등등... 우리 모두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어려웠듯이 그 팀원 분도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이겨낼 만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그래도 같이 할만한 사람을 찾았다면 그 사람이 끝까지 놓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 및 동기부여를 해주자.



② 티스토리 초대장

우선 팀블로그를 초대하기에 앞서, 팀원의 이메일이 티스토리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한다. 본인이 초대장이 없다면, 다른 분께 부탁을 해보자.



③ 팀블로그 초대장

팀블로그를 운영할 블로그에서 '팀블로그' 메뉴에서 직접 초대하면 된다. 해당 메뉴에 들어가서 팀원의 이메일을 적고 초대장을 전송하면 된다. 물론 위 ②번의 얘기처럼 티스토리가 가입된 이메일이어야 한다.










2. 수익은 어떻게 나눠주지


따당! 본격적인 팀블로그 운영의 문제점이다. 대부분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을 것이다. 필자도 구글 애드센스(AdSense)를 통해서 얻은 수익으로 팀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하지만, 애드센스로 본인이 혼자 돈을 입금 받는 것이지 팀원들에게 구글이 돈을 나눠 줄리가 없다. 그래서 팀블로그를 운영하는 팀장이 그 수익을 알맞게 나눠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팀 내에 불화?가 일어날 수 있다. 왜 불화가 일어나는지는 설명하지 않겠다.


그래서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을 적어보겠다. 필요하다 싶으면 배워가고 아니다 싶으면 아낌없이 버려도 좋다.


우선 '구글 애널리틱스'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해당 블로그가 팀원이 들어오기 전부터 등록을 해두어야 한다. 아직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미리 등록을 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구글 애널리틱스에 들어가서 제공하는 '맞춤 보고서'에서 '방문 페이지별 애드센스 수익' 보고서를 만든다. 이것이 첫번째 기준이 된다.


그렇게 하면 게시물별로 애드센스 수익을 알 수 있다. 이제 이것을 통해서 팀원의 게시물을 통해서 얻는 수익 모두를 계산기로 더해준다. 물론, 몇 백 개의 게시물 수익을 다 더할 순 없다. (이 기능은 찾아보도록 하자. 필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 한 달에 한 번 더하면 되는 것이므로 30~50개 까지 더하는 건 문제 없을 것이다...?? 필자는 1주일 정도에 한 번씩 엑셀 프로그램(PC와 모바일 연동 가능한 프로그램,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한다)을 하나 찾아서 팀원들의 글을 기록해 둔다. 그리고 매월 말(20일 이후)에 수익금이 달러로 들어오면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만든 보고서를 보고 수익을 계산한다.


그리고 두번째 기준으로는, 블로그 홈 등에서 무조건 나타나는 광고를 통한 수익은 1/n을 하여 나눠준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광고에 대한 수익은 어떻게 배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 수로 n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들에게 가중치를 매겨서 그 가중치로 계산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블로그 홈에는 광고가 없어서 실제 예를 들어주지는 못하지만,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다.


예를 들어, 3명이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A에게는 4의 가중치를, B에게는 3의 가중치를, C에게는 1의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다. 그리고 공통으로 얻어갈 광고의 수익을 A는 4/8을 곱해주고, B는 3/8을 곱해주고, C는 1/8을 곱해주어 수익을 배분해주면 된다. (물론 첫번째 기준으로 구한 수익에 더한다) 이렇게 하면, 팀원들의 안 좋은 소리?는 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블로그 소유자 분께서 블로그를 키우고 여러 가지 시스템적인 것을 다 갖춰 두고 블로그 최적화까지 해두었는데,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말할 수 있을 테지만, 그렇다면 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필자는 팀이 다 같이 움직이길 희망하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노력 이상의 수익이 나눠지더라도 그렇게 해주고 있다.




현재 필자의 팀원들은 아무런 불만이 없다.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래도 수익을 철저하게 계산하고 나서 반올림을 해서 더 얹어주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적다보니 조금 길게 적은 것 같은데 아무쪼록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길 바라고, 필자의 방법을 사용해서 팀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다면 댓글 하나 남겨주면 고마울 것 같습니다.